청년층 취업 유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희망프로젝트 추진

인천시는 오는 3월 제조업 중심의 양질의 민간일자리 1천200개를 창출하는 사업을 착수한다.

시는 고용노동부의‘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공모에 2개의 혁신프로젝트 6개 세부사업과 5개의 일반 지역맞춤형 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32억 4천900만원을 들여 이들 사업을 추진해 1천2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이 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 및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고 해당 지역 비영리법인․단체 등과 협력을 기반으로 일자리 사업을 발굴 제안하면 종합적으로 심사 선정해 국비(고용보험기금)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 인천이 겪고 있는 제조업 현실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지역 청년층의 취업을 유도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중소기업(제조업) 일자리 희망프로젝트’를 2018년에 이어 지속 추진한다.

우선 혁신프로젝트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본부, 인하대학교산학협력단 등 6개의 수행기관이 함께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와 산업단지 일자리 활력 높이기등 2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또 뷰티․항공 등 시의 전략산업 육성과 고용정책을 연계해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근로환경 개선과 경력형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인천 소재 뿌리산업 기업체에서 정년 퇴직자를 지속 고용하거나 재고용할 경우 기업체에 1인 월 30만원의 고용연장 지원금 제도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플랫폼 사업과 인천소재 기업체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신중년 세대들의 생애경력설계를 진단으로 한 취업 및 자격증 연계를 위한 사업을 신규로 실시한다.

청년층의 구인 수요가 많은 SNS 마케터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취업연계‘청년취업공작소’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10일 “청년층의 중소기업 체험 확대와 인식개선, 구인․구직자 대상 취업지원 서비스 등으로 청년 취업을 늘릴 것”이라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수행기관 사이 사업 협약을 맺는대로 본격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 뿌리산업기업인과의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 =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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