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피해 399억원…2014~2017년 평균보다 2배 높아

지난해 인천지역서 발생한 화재로 21명이 사망하고 98명이 부상당했으며, 399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소방본부가 분석한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4-2018) 총 8천711건의 화재가 발생해 510명의 사상피해(사망 66명, 부상 444명)와 1천32억8천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건수는 2014년 1천818건, 2015년 1천875건, 2016년 1천790건, 2017년 1천608건, 2018년 1천620건으로 점차 감소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02명의 사상자(사망 13.2명, 부상 89명)가 발생했고 2018년에 평균보다 높은 119명의 사상자(사망 21명, 부상 98명)가 발생했다.

이는 작년 8월 21일에 발생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에서 사상자 15명(사망 9명, 부상 6명)발생해 증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은 10억 이상 재산피해 화재가 7건에 이르러, 2014~2017년 화재에 따른 재산피해의 평균인 16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399억원의 화재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4.9%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7.5%, 기계적 요인 11.9% 순(順)이며 군·구별 화재 발생은 서구>남동구>부평구>미추홀구>계양구 순(順)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에서 평가한 화재건수만인율(인구 1만명당 화재건수) 기준 지역별 화재안전등급은 연수구와 부평구가 1등급으로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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