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28일 구청사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개최

일제 강점기 부평 조병창에 얽힌 이야기는 어떤게 있을까?

부평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 오후 구청사에서 ‘인천愛 독립운동과 부평 조병창 이야기’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인천의 역사와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숭고한 3‧1독립운동의 의미와 애국 희생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혜경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연구위원과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캠프마켓(부평미군기지) 시민참여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용규 인천대학교 신임 이사장 등 이 나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인천의 아픈 역사와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한다.

조병창은 일제가 지금의 미군 부대 자리에서 병기를 만든 제조 보관한 병참 기지를 말한다.  

또 ‘전국 유관순 여성 합창 경연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는 부평구립여성합창단의 기념 공연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 문화관광과(☎509-6414) 또는 부평문화원(☎505-9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우리 인천에서도 독립을 위한 투쟁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리고, 지역의 역사의식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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