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 ‘나는 토토입니다’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시는 ‘2019 부천의 책’을 뽑았다.

올해 부천의 책은 일반분야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 지음), 아동분야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김수영 지음), 만화분야 ‘나는 토토입니다’(심흥아 지음)다.

시는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민공모와 독서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516종 637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도서관, 학교, 서점, 전철역, 행정복지센터 등 64곳에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2차례의 도서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부천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

‘2019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회 고경숙 위원장은 “‘개인주의자 선언’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토론할 수 있는 점, 판사라는 저자의 직업 특성 상 흔히 접할 수 없어 작가와의 만남에 기대가 높다는 점에서 부천의 책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9 부천의 책’을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 등에 비치해 누구나 읽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3월 부천의 책 선포, 북 콘서트와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독서릴레이, 작가초청 강연회,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청소년 독서캠프 등 부천의 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범시민 독서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7일 “부천의 책 선정과 시민 독서릴레이 등으로 부천은 이미 오래전부터 책읽는 도시가 됐다”며 “올해도 풍성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학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의 '2019 부천의 책'으로 선정 도서 이미지. <사진제공 = 부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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