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의 120% 달해…13억2000만원 모금

수원시는 31일 시청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120도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목표 달성을 축하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민들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이 펄펄 끓고 있다.

수원시는 31일 시청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120도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목표 달성을 축하했다. 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11억원 모금을 목표로 73일 동안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종 모금액은 13억2000만원으로 목표의 120%에 달했다. 

이번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에는 연예인부터 기초연금을 모은 어르신까지 다채롭게 참가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걸그룹 레인보우 전 멤버 지숙은 가족과 함께 키운 농산물로 담근 김장김치를 저소득층 2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금곡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기초연금을 모아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기부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시민과 기업, 기관·단체들이 기부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원시로 지정 기탁되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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