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로 이어질 뻔…안전 불감증 우려
31일 오후 4시 34분경 부천시 고강동 공사현장에서 천공작업을 하던 천공크레인이 도로 쪽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주택가를 덮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해 안전 불감증이 우려되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부천시 고강동 295-1외 2필지로 ㈜M건설이 지하 1층 지상 8층 근린생활시설 및 아파트 건설현장이다.
현장 관계자는 “지반강화를 위해 천공하던 중 지반이 약한 곳으로 천공크레인이 기울어진 것”이라며 “천공작업 시 바닥에 토목용 철판을 깔았으나 워낙 지반이 약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관계자는 “지반 약화로 천공크레인이 기울어진 것 같다”며 “현장을 토대로 안전의무 등을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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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열 기자
ksy@1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