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기숙사‧작업장 조명 등 375개 사업 시행

경기도는 올해도 소규모 기업 3천여곳의 근로환경 등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는 올해도 소규모 기업 3천여곳의 근로환경 등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시‧군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해 선정된 29개 시‧군의 375개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도로 확포장‧상하수도 시설‧ 가로등‧보행로 정비 등 기반시설, 기숙사‧식당‧휴게실‧화장실 개보수 등 근로환경, 작업공간‧환기집진장치 등 설치 등 작업환경 등이 있다.

또 지식산업센터의 노후 주차장‧화장실‧공공시설 등을 개보수하는 지식산업센터 지원 사업도 있다.

도는 이들 사업에 도비, 시‧군비, 자부담 등으로 17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며 총 3천83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에는 358개 사업에 1천936개 업체가 참가해 환경을 개선했다.

도 관계자는 30일 “이 사업이 지역의 열악한 소기업 작업과 주변 환경을 개선해 전반적으로 경영활동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사업수와 지원비도 늘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김포의 패널제조업체인 D사는 20년 이상된 근로자 기숙사를 경기도와 김포시로부터 총 6천만원을 지원받아 새로 짓고 식당과 휴게시설까지 갖춰 직원들의 근무만족도가 크게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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