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칼랑코에 2개 작목 유망계통 품평회

경기도는 호접란 유망계통 품평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호접란·칼랑코에 신품종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기원은 30일 고양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2개 작목에 대한 유망계통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재배농가와 종묘업체, 수출업체, 소비자,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농업기술원은 호접란 13계통, 칼랑코에 8계통에 대한 기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백색의 소형 다화성 호접란 1계통과 화색이 선명한 주황색 다화성 칼랑코에 1계통을 품종으로 출원하고, 이르면 올해부터 재배농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호접란은 국내 종묘자급률은 작년 기준 18.2%에 불과하고, 칼랑코에는 국내에 출원된 품종의 94%가 수입품종에 해당하는 등 두 작목 모두 종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한 종묘비 부담감소 및 자급기반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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