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잃지 않고 정진하며 민의의 대변자로 구민 함께한다"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중구의회>

최찬용 의장은 “취임 후 지난 6개월간 구민을 위한 심부름꾼 자세로 일관 되게 의정을 수행해 왔다”고 자평했다.

최 의장은 “집행부에는 협치와 견재의 묘를 살려 생산적인 의정을 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원들도 구민의 대변자로 능력 향상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갖도록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주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찬용 의장은 “올해 민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조례안을 발의, 의결해 집행부에 요청 할 것”이라며 “수시로 
민원현장을 찾아 구민의 고충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구의 발전을 위해 생산적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최찬용 의장에게 새해 각오를 들어본다.

▲지난 해 중구의회의 활동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주시면?

-작년 제8대 중구의회가 개원한 이후, 반 년 동안 우리 중구의회는 구민의 뜻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각자의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석탄부두와 물류, 유류 시설 등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래지향적인 항만 시설 구축을 위한 '인천항 일원 유해업종 입지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여 인천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과 친환경 항만개발 사업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중구 구민을 비롯한 인천 시민 모두의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관계기관들과 협력하며 구민의 편의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아울러 민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조례안을 발의, 의결하거나 집행부로부터 요청받아 의결하였으며 여러 민원현장을 방문하여 구민의 고충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구민을 위해 먼저 뛰는 선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 중구 발전을 위해 추진해 가실 계획을 소개 한다면?

-우선 중구청 제2청사 설립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종용유지원단을 구성하고 영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영종지역은 원도심 지역보다 행정, 문화, 복지 서비스에 있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노인복지관, 한중문화관 같은 복지, 문화시설이 영종에는 크게 부족합니다. 영종 제2청사 설립은 균등한 지역발전과 편향된 행정 서비스의 균등화를 위해 필수적인 사안입니다. 

아울러 영종?용유지역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합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는 7만 명이 넘는 주민등록상 인구에 인천공항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를 포함하면 실질적인 인구는 10만을 훌쩍 넘는다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도로?수도?가스와 같은 도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주민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종합병원 유치 역시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중구의회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원도심 지역 재생문제도 중요합니다. 현재 원도심 지역의 핵심사업인 내항 재개발은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이 발표되어 진행되고 있으며,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시범사업, 신흥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같은 주민 주도형 사업과 송월동 주택재개발구역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등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업들이 일방적으로 관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면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원도심 재생사업들에 지역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 의회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교육과 육아, 노인복지 문제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우선 젊은 부부들이 교육과 육아문제 때문에 다른 도시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지난 2017년 중구가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된 만큼 교육경비 지원예산을 지속적으로 증액하고 교육청과 협력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24시간 공립 돌봄어린이집 확대 등을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어야 합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를 다각도로 모색, 발굴하고 경로당 시설 개선 및 쌈지놀이터 같은 여가문화시설 확충에도 힘써야 합니다.

아울러 여성의장으로 여성이 자신의 능력을 당당하고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사회 구현을 위해 중구의 여성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중구의회는 그동안 구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되돌아보고, 2019년에도 더욱 강력한 의지와 추진력으로 우리 중구가 세계명품도시, 국제 관광도시, 구민이 행복한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치를 특별히 강조하셨는데, 중구의회의 운영 방향은?

-우선은 구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견제와 구민의 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에 충실할 생각입니다. 전시성 정책이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여 실질적으로 구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구민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열린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의정활동에 있어서 구민 여러분께는 편한 이웃으로 집행부에는 엄격한 감시자의 역할을 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집행부를 견제함은 물론, 협력해야 할 부분에 있어서는 같이 협력하며 일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본질적으로 의회와 집행부는 구민 행복과 지역의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견제 뿐만 아니라 동반자로서 협력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도심 재생이나 영종국제도시 기반시설 설치,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3연륙교 건설과 같은 문제들은 중구 뿐만 아니라 인천시와 중앙정부, 경제자유구역청 등이 함께 추진해나가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일들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집행부와 함께 힘을 합쳐 더 많은 예산과 지원을 끌어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주민과 의회, 의원 상호 간의 소통도 강화하고, 다른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에 대하여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민들께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우리 중구의회는 지난 반 년 동안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항상 구민의 행복과 중구의 발전을 최선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며 민의의 대변자로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로 구민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습니다. 또 현실에 부합하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집행기관의 견제는 물론 협력과 균형을 통해 올바른 지방자치를 구현해나가겠습니다.

원칙을 준수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추진해감으로써 구민 여러분이 신뢰할 수 있고 민의를 정확히 대변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다운 민주주의는 올바른 지방자치의 정착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과 이웃하며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의 소리를 듣고, 가장 시급한 문제를 파악하며 올바른 지방자치의 구현을 위해 우리 중구의회는 항상 구민과 함께하며 오직 구민만을 생각하며 섬기는 자세로 의정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의 중심, 대한민국의 관문 중구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성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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