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 관심 집중

최근 tvN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사진제공=양주시청>

최근 tvN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관람객들의 인기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방영된 ‘남자친구’ 14회에는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커플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방문,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혜교, 박보검 커플이 함께한 독특한 구조의 미술관 내부 전시장과 야외 산책로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로 관람객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며 순수한 이상적 내면세계를 추구한 화가 장욱진(1917~1990)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며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미술작품과 자료를 전시하고 연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술관은 화가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건물의 내외부가 모두 백색으로 돼 있으며 중정과 각각의 방들로 구성된 독특한 구조로 지난 2014년 ‘김수근 건축상’  영국 BBC‘2014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인근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작은 시내를 간직한 장흥조각공원과 미술관 옆 캠핑장이 조성돼 있어 연인들의 산책 겸 데이트 코스, 다양한 연령층의 가족구성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현재 기획전시 내달 10일까지  ‘다층의 기록’과 상설전시 ‘장욱진의 삶과 예술세계’를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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