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증액…지원 범위도 넓혀

군포시가 청년들을 위한 날개를 더 키운다.

군포시가 지역 청년들을 위한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지원 서비스 ‘청년날개’ 사업을 올해 더 확대 추진한다.

청년날개 사업은 취업 비용 부담 절감과 취업률 증가를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했으며 지난해 242건의 정장 무료 대여가 이뤄져 56건의 취업 사례가 집계된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1천260만원으로 증액하고, 지원 범위도 넓혔다. 군포에 주소지를 둔 청년구직자(만 18세~만 34세)뿐만 아니라 지역 내 유일한 대학인 한세대학교의 취업 준비 재학생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했다.

이 경우 고등학교 3학년생을 포함해 군포지역의 취업 준비 청년 6만4천여 명(2018년 12월 기준) 외에 평균 600명 정도인 한세대 졸업 예정자(4학년 기준)까지, 희망할 경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여 횟수는 1인당 최대 월 5회(연간 총 10회)이고, 대여 기간은 대여·반납일을 합해 1회당 3박 4일이라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대여 물품의 경우 남성용(6개 품목)과 여성용(4개 품목)으로 구분되는데,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군포시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한 후 쿠폰을 받아 정장 대여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및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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