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설맞이 시루 캠페인… 판매 호조로 20억 추가 발행

“황금돼지해 설 명절 세뱃돈, ‘시루’ 어떠세요?”

시흥시는 새해 설 명절을 맞아 제사 용품‧선물 구매와 세뱃 돈에 시흥화폐 ‘시루’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시는 “주민 자치위원과 시 관련 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문자와 SNS 홍보를 통해 캠페인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2019년 첫 달의 성공적인 판매 촉진과 함께 시루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시루 가맹점에서 폭넓게 사용돼 명절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둔 1월 한 달 동안 시흥화폐 시루 10% 특별할인(평시 5%)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25억 시루가 판매됐다.

시 관계자는 “명절 제사용품 등의 구매뿐 아니라 세뱃돈을 시루로 줄 경우 지역과 동네를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경험까지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1월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지난해 발행목표인 20억 시루 판매를 돌파했으며 시는 추가로 20억 시루를 발행키로 하고 한국조폐공사에 인쇄를 의뢰했다. 추가 발행분은 다음 달 12일 이후 판매 대행점인 지역 32개 농협에 입금된다.

시흥시의 지역화폐 '시루' 설날 세뱃돈 사용 권장 캠페인 이미지. <사진제공 = 시흥시>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