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과 상황실 연계... AI방역·오염단속 공조

경기도의 거점소독시설서 운행 차량에 대해 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경기도청>

경기도는 설 연휴 전후에도 AI 방역과 환경오염 단속 활동을 계속한다.

도는 설 명절 많은 국민들이 이동하는 점을 고려해 설 연휴를 전후해 AI·구제역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도청을 비롯해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내 상황실 간 협력을 강화해 AI·구제역 의심 신고접수와 전화예찰 등 수시로 한다.

또 축산농장과 축산 관계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하고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등을 방문한 축산 차량과 귀성 차량의 소독활동 강화를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거점소독시설 16곳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각 방역기관별로 귀성객 대상 홍보캠페인, 전광판 홍보, 현수막 설치, 축산농가 SMS 전파 등으로 축사에 대해 수시 소독을 하고 모임 자제와 외국인 근로자 불법축산물 반입금지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축산농가에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출입자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효선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28일 “명절 귀성객들은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부탁드린다”며 “AI·구제역 의심축 발견 시 신속히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해 달라”고 부탁했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도 오는 2월 13일까지 도와 31개 시·군 환경분야 공무원 등 100여명이 1천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해 특별단속과 주요 하천에 대한 감시활동을 펼친다.

설 연휴 전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상수원보호구역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감시 활동에 들어간다.

점검 기간은 1월 21일부터 2월 13일까지이며 도 및 31개 시·군 환경지도단속 공무원 등 약 100여명이 1,000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기초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과 주요하천에서 감시활동을 펼친다.

사업소는 특별감시 실효성을 높이고자 연휴 전․중․후 3단계별로 나눠 단속할 예정이며, 드론 등을 활용해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의 감시도 강화한다.

이 기간 환경오염 신고 창구를 운영하며 신고는 경기도콜센터와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상황실로 하면 된다.

송수경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기업에 불편이 없는 방향으로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오염물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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