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대…어르신 보금자리 마련

오산시 동부케어협동조합은 24일 '길갈 주야간보호센터' 개원식을 가졌다.<사진제공=오산시청>

오산시 동부케어협동조합은 24일 오산시 서동 ‘길갈 주야간보호센터’에서   ‘길갈 주야간보호센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노인장기요양 케어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은 이상복, 성길용 김명철 오산시의원, 오산시 어수자 교육복지국장, 오산시 주조양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오산시 사회적경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센터는 지난해 5월 (주)동부케어 진락천 대표이사, 오산시 사회적경제협의회 이규희 회장,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오산시지회 장춘화 부회장 등이 뜻을 모아 동부케어협동조합을 설립한 후 이번에 센터를 개원한 것이다. 

센터 운영은 노인장기요양과 관련하여 지난 10년간의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주)동부케어가 센터가 정상화 될때까지 운영한다. 총 정원 103명(주야간보호센터 97명, 단기보호 6명)으로 협동조합 규모로는 국내 최대이며, 경기도에서도 최대급 규모이다. 

특히 센터는 기존의 주야간보호센터와 같이 정형화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직접 하루의 삶을 선택하는 ‘신개념 주야간보호센터’로 운영되며, 오산시 장기요양 대상자 어르신들의 행복을 창조한 공간으로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동부케어협동조합 진락천 이사장은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어르신들이 센터에서 ‘인생 2모작’의 삶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신개념 주야간보호센터 프로그램 도입과 개발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