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물동량 증가와 일자리 창출 간 관계 분석 결과

▲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화물처리 물동량이 늘어나면 일자리도 따라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항만공사.
▲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화물처리 물동량이 늘어나면 일자리도 따라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화물처리 물동량이 늘어나면 일자리도 따라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항만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전체 100만t의 물동량이 증가하면 항만물류클러스터산업으로 분류된 항만관련 산업인력 1800여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공사가 지난해 수행한 ‘인천지역 해운항만물류 산업이 고용창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와 ‘2009년 인천항이 인천지역에 미치는 경제성 영향 분석에 관한 연구’, ’2015년 인천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의 연구 보고서를 재분석한 결과다.
공사는 그동안 용역을 통해 분석된 조사결과의 검증을 위해 인천항 핵심 산업 중 인천광역시 입지상(Location Quotient) 특화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기타 보관 및 창고업’에 해당하는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아암물류1단지, 북항배후단지)의 최근 3년간 처리물동량 확대와 고용창출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5년 21만9490TEU에서 2017년 27만1922TEU로 23.8%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은 2015년 2822억9100만원에서 2017년 3490억6900만원으로 23.6% 증가했다.
근로자수도 987명에서 1276명으로 29.2% 크게 늘었다.
증가 요인은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의 화물처리 물동량이 증가할수록 매출액과 일자리가 함께 증가하는 연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과적으로 공사가 2025 경영목표로 내세운 컨테이너 물동량 400만TEU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는 인천항 입주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남봉현 사장은 “이번에 물동량과 일자리 창출간 연관성 분석을 통해 인천항 물동량 증가가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매출과 고용에 직접적으로 연계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물동량 창출을 위한 항만개발 및 마케팅 등에 전사적 역량을 다해 협력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증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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