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 소재한 물류창고에 침입해  7차례에 걸쳐 6천만 원 상당의 명품신발 등을 절취한 전 보안업체 직원이 16일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37)는 지난해 7월부터 같은 해까지 총 7회에 걸쳐 시가 6천만원 상당의 신발, 의류 등을 절취한 혐의로 검거하고 구속했다.

A씨는 보안업체에서 퇴사 후, 알고 있던 비밀번호로 창고 보안장치를 원격으로 해제 후 침입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거지에서 절취한 명품신발 등 피해품 수십점을 압수하고 장물 처분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보안업체에 대해 퇴사직원 보안교육과 정기적으로 보안프로그램 점검하고, 창고 업주에 대해서는 수시로 비밀번호 변경하여 유사범죄를 예방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