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감시체계 운영…확산방지 총력
안산 지역의 홍역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안산쪽 홍역 감염 환자가 11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부천시에서도 22일 홍역 확진환자 1명이 발생했다.
이에 부천시는 송유면 부시장을 반장으로 긴급비상대책반을 구축하고 홍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20대 여성 1명이 홍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보건소는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확진자가 서울 소재 병원에 방문할 당시 접촉한 의료진 및 의료진과 접촉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확산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보건소 및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감시체계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호흡기감염병에 취약한 관내 산후조리원 9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홍역 유행 종료 시까지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강성열 기자
ksy@1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