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14일만에 20억 시루 유통

시흥시가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시흥화폐 시루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화폐 시루’가 발행 14일 만에 작년 한 해 목표였던 20억 시루를 달성했다.

작년 출시 때와 비교해도 보름이나 빠른 속도다.

현재 시루는 5천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다. 지역 맘카페, 아파트 단지, 각 가맹점별 자체 홍보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룬 성과로 분석된다.

시흥시는 내달 21일 전국 최초로 ‘모바일 시흥화폐 시루’ 를 전면 유통하며 이에 앞서 이달 28일부터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시루는 스마트폰으로 구매와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에 가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어 유통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