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7대 핵심정책 발표…신개념 도시재생 모델 선봬

장덕천 부천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핵심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청>

장덕천 부천시장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부천을 만들기 위한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부천시는 올해 신 성장 동력 확보, 원도심 활력증진, 문화의 산업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안전한 부천, 숨 쉬는 환경, 광역동 추진 등 7개 정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만화·영상 등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융·복합 단지로 조성한다. 문화생활과 여가생활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고 유수지와 상동호수공원 등 인접 시설을 연계한 친수공간도 마련한다. 

또한 종합운동장 주변은 융복합 연구개발(R&D), 첨단지식산업, 스포츠시설, 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특히 일터와 주거공간이 함께 있는 직주일체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 북부지역에는 친환경복합단지를 마련한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산업을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공원·녹지와 친수공간을 갖춘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든다

시는 원도심 지역에 부족한 주차장 확충에 집중한다. 특히 민간 소규모 공동주택 정비사업에 시와 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참여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

특히 부천시는 36개 동(洞)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해 행정혁신을 완성한다. 

건축신고, 도로관리, 청소 등 각종 생활민원이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되며 보건복지서비스가 확대돼 편리해진다. 특히 광역동별 행정수요에 따라 골목상권 활성화, 기업민원 해결 등 지역실정에 특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 산업화 기반도 마련한다. 우선 경기도와 부천의 음악산업 플랫폼이 될 경기뮤직타운(GMT)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영상문화산업단지에 국립영화박물관 유치를 추진하고 웹툰융합센터에 게임캐릭터 사업시설과 이-스포츠(e-sports) 멀티플렉스를 조성해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을 집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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