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고없는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실현"

인천시의 교통신호망이 오는 2020년까지 저속 유선망에서 초고속 무선통신망(LTE : Long Term Evolution)으로 전면교체된다.

이는 기존 교통신호 통신장비의 노후화와 통신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30년 이상 운영된 저속 유선통신망의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인천시 교통신호제어시스템 통신사업자 선정’사업을 공모했으며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KT를 선정했다.

  앞으로 인천시내 1천941대 교통신호제어기 통신회선을 LTE로 전환해 온라인률 100% 달성과 인천교통정보센터 내 장비 보강 등으로 국가 지정 주요 기반시설인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이게 된다.

초고속 LTE 교통신호제어시스템 구성도. <사진제공 = 인천시청>

아울러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교통분야 서비스 창출과 연계의 유연한 대처를 위한 기반도 마련된다.

 우선 올 상반기 시내 주요 지점의 교통신호제어기 200곳을 대상으로 LTE망을 시범 구축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2020년까지 전체 제어기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억5천만원의 통신비용과 통신관 매설 등 공사비용 3억원 등 총 4억5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된다.

또 신호기 설치나 통신선 매설 등으로 보행자나 운전자를 불편하게 했던 보도와 차도의 굴착공사가 없어지고, 전신주 등에 어지럽게 얽혀있던 통신선도 사라져 도시미관 개선 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단축과 업무처리가 대폭 간소화된다.

아울러 LTE무선통신을 활용한 C-ITS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인천시 차세대 성장동력 인큐베이팅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는 대학‧연구기관‧중소업체에 4차 산업혁명의 교통 분야 개발 가능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어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유시경 시 교통정보운영과장은 “교통신호제어 초고속 무선통신망 구축은 오류없는 완전한 교통체계 구축에 기여할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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