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도지사, 설맞아 물가점검‧상인 격려‧장보기 행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설 명절을 앞둔 25일 용인 전통시장에서 ‘민생경제 살리기’ 소통 행보에 나선다.
이 지사는 용인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각종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명절 장바구니 물가 실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 지사는 시장 상인들과의 대화를 하며 지역화폐 도입·확대,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등 도가 추진하는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정책에 적극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경기지역화폐’의 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상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는 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용인 중앙시장은 1960년대 옛 용인읍 김량장 일대를 중심으로 도·소매 위주 점포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종합시장 규모로 확대된 50년 전통의 5일장이다.
8천197㎡에 530여개 점포가 영업하고 있으며 각종 먹거리와 식료품 이외에도 의류·잡화 품목이 주류를 이뤄 남녀노소 누구나 쇼핑과 여가를 보내는 장보기 명소로 알려져 있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23일 “도는 올해 823억원을 들여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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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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