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구별 1개동씩…야간 토론회 시범 도입

은수미 성남시장은 22일을 시작으로 시민과 새해 인사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성남시청>

은수미 성남시장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관내 50개동을 돌며 주민 목소리를 듣는 현장행보를 계속한다.

취임 후 두 번째 갖는 시민과의 인사회인 이번 현장행보에는 야간 토론회도 시범 도입해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성남시는·은수미 시장이 22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17곳 장소에서 ‘2019년 시민과 새해 인사회’를 연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시정에 반영하려는 행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회는 50개 동 주민, 5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은시장이 주요 시책을 시민에 직접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시의 올해 시책 중점 방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 만들기, 시민이 시장인 시민주도 행정, 사람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 조성 등이다. 

민선 7기 출범 후 개최한 50개 동 시민과 인사회(2018.7.10.~8.16) 때 주민들이 건의한 도로교통, 재개발, 상권 활성화, 복지 관련 등 1060건의 사안에 대한 처리 결과도 알려준다.
 
야간 토론회도 시범 도입해 3차례 열린다.

수정·중원·분당구별 1개 동씩 선정한 마을 현안을 공론화해 지역 주민이 함께 풀어가려는 취지다.· 

야간 토론회 일정과 의제는 ▲1월 22일 오후 7시 은행2동 행정복지센터 ‘치매 안심마을 조성’ ▲1월 24일 오후 7시 판교동 판교청소년수련관 ‘판교 25통 마을 만들기 특화지역 육성’ ▲1월 31일 오후 7시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밀리언공원 조성’ 등이다. 

시는 이번 인사회를 통해 민선 7기의 비전을 지역주민과 공유해 시정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은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첫 번째 갖은 ‘시민과의 인사회’에서 2만여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현장 제안과 시민의 소리함 등을 통해 총 999건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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