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 대응 태스크포스팀 구성키로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왼쪽)이 홍역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는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홍역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긴급회의를 주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홍역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은 홍역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홍역 예방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4개 구 보건소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성하고, 의료기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관내 어린이집(1천134개소), 유치원(194개소)을 전수 관리하며 홍역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한다. 

또한 ‘홍역 예방 지침’을 만들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홍역이 발생하면 2016년 제작한 ‘감염병 위기 대응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게 된다.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감시·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의심 환자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환자를 철저하게 관리해 확산을 방지한다.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고, 홍역 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은 MMR 접종 후 업무에서 배제한다. 

홍역 의심환자를 위한 음압병실을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재 동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성빈센트병원, 수원의료원에 음압병실 69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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