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참여…우수한 화음 인증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했다.<사진제공=군포시청>

군포시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제2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했다.

강원도 평창에서  14~17일까지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를 비롯한 국내외 12개 합창단이 참여해 합창을 통한 축제와 경연의 장을 펼쳤다.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개막공연, 경연대회, 그린창작 페스티벌, 폐막공연 4번의 공연에 모두 다른 곡으로 참여해 빼어난 합창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경연대회에서 한국의 전통적 정서를 표현한 ‘산유화’와 ‘얄리얄리(고려가요)’라는 곡을 조화로운 화음으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시가 소년·합창단과 함께 운영 중인 전국 유일의 청소년 실내 관현악단은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해 ‘문화예술도시 군포’라는 위상을 널리 알렸다.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남희 지휘자는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올바른 공동체 의식과 성숙한 축제 문화를 배운 이번 대회에서 단원들이 금메달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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