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7천만원 지원…중국 수출기업에 최대 900만원

인천시는 중소 수출기업이 날로 높아가는 무역장벽을 넘도록 올해도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사업은 인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와 협업으로 총 1억7천100만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해외인증 획득지원은 CE, JIS, CCC 등 모두 347개이고, 중국은 까다로운 수출 여건을 고려해 업체당 2개 품목으로 800만원과 함께 상표와 라벨 등록·제작에 100만 등을 더해 업체 당 최대 900만원을 보태준다. 다른 국가는 업체당 1개 품목으로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지역 업체로 전년도 수출실적이 1천만 달러 이하 업체로 2019년 1월 이후 규격인증 신규 취득하거나 공고일 이전 인증획득이 진행 중인 품목도 가능하다.

인천시는 2014년 300억달러 달성, 4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엔 400억 달러 달성, 특·광역시 유일 6년 연속 수출성장을 기록하는 등 수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수출은 세계 각 국의 관세를 통한 무역보호 대신 기술무역장벽이나 동·식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을 적극적으로 구사해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에 따라 이처럼 수출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고자 해외규격인증을 지원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모두 44개 업체의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한 결과, 34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시는 오는 2월 15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해외규격은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032-260-1104), 중국 규격은 인천상의(032-810-2834) 또는 규격 관련 일반사항은 인천시 산업진흥과 (032-440-4259)에 문의하면 된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21일 “해외규격 인증 지원으로 중소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이 나아질 것”이라며 “비관세 장벽 극복과 대외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중소 수출기업이 날로 높아가는 무역장벽을 넘도록 올해도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사진제공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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