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지식정보 향상, 복합문화공간 마련

인천 남동구립논현도서관(가칭)조감도. <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인천 남동구의 논현 도서관 건립사업이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구는 5번째 남동구립도서관인 (가칭)논현도서관 건립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에서 국비 총 23억원을 확보했다. 올해와 내년에 각각 5억원과 18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남동구는 도서관을 구민의 지식정보 향상과 문화향유를 위한 위해 추진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논현도서관은 자연친화적인 개방형 도서관을 지향하며, ICT 기반의 인문 친화적 디지털 정보서비스 도서관인 동시에 환경을 살리는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기본적인 도서관 시설 외에도 도심 속 공원이라는 부지여건을 최대한 살려 개방형 열람실과 공원 산책로로 연결되는 북카페,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구성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에 응모한 ‘지역밀착형 생활SOC확충 국비지원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문화체육시설 분야에 남동구 공립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이 선정돼 국비 지원 최대 비율인 총사업비의 70%로 8천3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구는 조성된 지 17년이 지난 공립 만수4동 작은도서관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구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달 초에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19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에 남동구립도서관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은 장애인의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접근 및 독서활동에 필요한 독서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동구립도서관은 1관당 최대 지원금액인 1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남동구립도서관에선 장애인의 공공도서관 이용 환경조성과 장애인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화면확대 및 화면낭독 S/W, 휠체어 등 다양한 독서보조기기를 확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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