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월, 전 국민 20명 이상 단체 대상

 

“북한 포격받은 연평도서 평화안보체험하세요.”

인천시 옹진군 연평안보수련원은 북한의 포격을 받은 연평도에서 평화안보 체험교육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최근 남북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 포격의 상흔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연평도에서 서해평화 협력시대를 열어가고 남북평화의 새로운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공무원, 기업체, 사회단체,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20명 이상 단위로 진행된다.

이며 1인당 1박2일 41,000원 2박3일 72,000원의 시설사용료를 납부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의 주요내용은 평화안보 의식 함양을 위해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안보교육, 관광안내 해설사가 인솔하는 피폭지 중심의 안보현장과 관광명소 견학, 해병대 시설 안보체험으로 구성됐다.

또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해안선 철책을 걸으며 해상 NLL과 북한 지역을 보는 ‘철책선을 따라 평화둘레길 걷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연평안보수련원 측은 20일 “연평도 주민들의 소원인 평화에 대한 열망과 소중함을 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일깨워 주는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평안보수련원은 서해평화 체험이 있는 평화안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사진제공 = 옹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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