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구정 운영 방침 내놔

“100년을 내다보는 구정 운영으로 연수구의 행복한 미래를 열겠습니다.”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은 20일 기해년 새해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을 강조하며 신년 구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인턴뷰하고 있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모습. <사진제공 = 연수구청>

고 청장은 먼저 구민 모두가 구청장인 열린 행정도시 조성 의지를 밝혔다.

그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주민들이 구정의 ‘참여자’가 아닌 ‘주체자’가 되는 주민행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시적 소통창구인 온라인 주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하고 예산편성의 전 과정에 주민 참여도 제도적으로 보장한다는 복안이다.

사람 중심의 교육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건설도 약속했다.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감성문화예술교육 운영 등 다양한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마을교육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학교 1사서 운용으로 아이들 모두가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풍요로운 문화·관광도시 조성도 강조했다.

연수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크루즈 관광객 유치 노력과 송도역사 복원사업 및 연송길 조성 등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속도 있게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일하고 함께 나누는 일자리 경제도시 구축 의지도 피력했다.

고용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관내기업 및 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창업 공간 제공 및 청년희망 활동 수당 지급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균형 있고 조화롭게 성장하는 미래첨단 도시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연수형 도시재생 추진으로 단순한 물리적 재생이 아닌 원도심의 역사, 문화 그리고 공간적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도시재생 뉴딜 공모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의 지속적 확충으로 원도심의 상가 및 주거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원도심의 보도 및 도로확장을 통해 보행여건과 도로여건 개선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삶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명안전 도시 조성 계획도 내놨다.

사람과 자연, 생태계가 어우러져 함께하는 생명 친화적이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올 한해도 생활 속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대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고남석 구청장은 “구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지나치지 않는 것은 물론 늘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겠다”며 “구정을 꼼꼼하게 챙겨 구민의 꿈과 희망을 새로운 변화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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