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개 초·중·고교 2913학급 대상…"청소년 건강 지킨다"

기흥구 동백동 동백초등학교의 한 교실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사진제공: 용인시)

용인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시정을 펼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청기 임차료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예산에 17억원을 반영, 시에 임차료 지원을 신청한 관내 122개 초·중·고등학교 2913학급에 공기청정기 임차료를 지원한다. 기존 신청한 학교에서 증설되는 학급이 있을 경우엔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을 하지 않은 학교들은 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적으로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거나 각 학교 예산으로 공기청정기를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 지원방침에 따라 각 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개별적으로 업체를 선정해 공기청정기를 임차했고 정기적으로 필터교체 등의 유지관리를 받고 있다.

한편 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는 2020년부터, 2021년부터는 중·고교에 공기정화장치 보급을 결정함에 따라 초등학교는 올해 말까지, 중·고등학교는 내년 12월까지 임차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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