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 현안 해결‧발전방안 도출 업무협약 체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청라와 영종 국제도시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경제청과 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송도 G타워 경제청사에서 청라와 영종 국제도시의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LH 김인기 청라영종사업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과 LH는 협약식에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수시 회의를 통해 두 지역 주민 편익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한 기반시설 준공과 적기 인계 인수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청라는 그간 추진한 사항에 대해 도시계획이나 개발계획 차원에서 불합리하였다는 사실을 상호간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청라의 체계적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추진키로 헸다.

LH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업방안 발굴과 지원, 청라 시티타워의 조속한 착공과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경제청은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적극 협조한다.

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 등 영종국제도시도 고용 창출과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투자 유치와 인·허가 등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댄다.

협약은 영종과 청라 국제도시의 사업 시행자로 토지 매각과 기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온 LH, 투자유치 활동과 행정 지원 등의 업무를 맡아온 인천경제청(IFEZ)이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 등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맺었다.

경제청은 그동안 영종과 청라국제도시 개발과정에서 LH와 일부 갈등을 빚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영종·청라국제도시 발전이 탄력을 받고 원활한 기반시설 관리 등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 “송도와 달리 영종과 청라는 사업시행자가 LH여서 투자유치를 주 업무를 하는 IFEZ와 일부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사안들을 충분히 논의해 영종과 청라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재청과 LH의 영종청라 활성화 업무 협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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