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천 매교 어류 폐사 사건 등 60건 수록

수원시가 2016~2018년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환경 사고의 원인과 대응책 등을 담은 ‘수원시 환경 사고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런 환경사고 사례집을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제작한 것은 최초다.

수원천 매교 어류 폐사 사건을 비롯해 신동 6가 크롬 유출 사고(2017년), 금곡천 토사유출(2018년) 등 60여 건의 환경 사고 사례가 실려있다. 

환경사고 사례집은 ▲환경사고 현황(2016~2018) ▲유형별 사고 내역 ▲주요 사고 사례 ▲사고 유형별 원인 분석 ▲총평 및 향후 추진방향 등 5장으로 이뤄져 있다. 환경 사고는 ‘어류폐사’  ‘유해화학물질’ ‘유류유출’  ‘토사유출’  ‘기타’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사고 원인과 조치사항, 사고 재발을 방지할 개선방안 등이 상세하게 담겼다. 또한 환경 사고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위한 ‘사고대비물질 취급사업장 대응 가이드’도 수록했다.

수원시는 환경 사고 발생부터 조치까지 모든 사항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사례집을 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 5개월에 걸쳐 사례를 모으고 분석했다. 

한번 환경 사고 사례집을 다운로드를 받고 싶으면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검색창에서 ‘환경 사고 사례집’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책자는 관련 부서와 시민단체 등 50여 개 기관·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