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하고 좋은 일자리 확충…‧ 경제 활성화 진작

남동구는 올해도 주민을 채용하는 지역 기업에 임금을 보태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 채용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민이 고용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해 주민을 채용한 기업에 최장 4개월 동안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최장 6개월까지 늘려 보태준다.

또 채용 1개월 후부터 지원하던 것을 채용 3개월이 지난 후부터 변경해 지원한다. 이는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올해 총 지원액은 5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기업이며, 근로자의 기본급이 2019년도 남동구 생활임금 기준(시급 9천490원, 월 209시간 기준 198만3천410원) 이상일 경우 60만원, 미만일 경우 30만원 상당액을 지원한다.

또 청년이나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 또는 신규 채용하는 경우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구는 지난 2017년부터 주민 채용기업 임금을 보태주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에 200명의 주민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으며,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도 전년도 목표치인 35%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2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13일 “지역 기업들이 가급적 남동구민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며 “민간 부문 고용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여러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청사 전경. (사진제공: 인천 남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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