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규·정진식 의원 예산확보 개선책 마련 약속

인천서구의회가 지역아동센터 현안 해결에 나섰다.

서구의회는 강남규 복지도시위원장과 정진식 의회운영위원장 관내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15명과 기본운영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간담회를 갖고 개선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강남규 복지도시위원장과 정진식 의회운영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국회 예산에서 관심 밖에 있던 지역아동센터의 기본운영비를 자구적으로 충당하는 방안으로 “구 주무부서와의 협의 및 당정협의회를 통해 조례 제·개정, 추가예산 확보, 민간기업들의 지원 가능성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국회에서 통과한 2019년 지역아동센터 예산은 최저임금인상률 10.9%에도 한참 모자란 2.8%로 인상액 포함 1천259억9천500만원에 그쳤다.

이에따라 서구지역 아동센터는 월평균 500만원 전후의 기본운영비만으로 인건비와 관리비, 사업비(교육프로그램 등)를 감당해야 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아동센터장은 “우리 월급 받자고 아이들 프로그램비까지 깎을 수 있겠나”라고 안타까워하면서 “그간 이런 이야기를 전할 곳이 없었고, 들어주는 곳조차 전혀 없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개선책을 만련 할 계기가 돼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남규 복지도시위원장과 정진식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아동센터 현안해결의 물꼬를 트는 시작이므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관내 시설 70명의 시설종사자들과 778명의 아동들에게 유의미한 성과를 낼 때까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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