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경영안정‧구조고도화… 재해기업 특별지원

▲ 인천 시청 전경.
▲ 인천 시청 전경.

 인천시는 올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구조고도화를 돕고자 총 9천55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은행대출 이자 중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자금으로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고, 구조고도화 자금은 장기 저리로 융자되는 공장확보와 생산시설 확충자금으로 규모는 늘리고 금리는 동결해 중기의 구조고도화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일자리 및 성장 중심 기업을 집중 지원하다는 방침도 세웠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최근 1년 고용인원 증가율이 15%인 기업에 고용규모에 따라 20억원, 30억원, 50억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특히 고용창출‧고성장 기업에 대해 한국은행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해 기업별 1.0% 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출마케팅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기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신용보증기금과 협업으로 전국 최초로 매출채권보험 가입시 보험료를 10%까지 할인하는 등 보험가입을 지원한다. 기존의 이자차액보전 형태의 지원에만 국한하지 않고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도와 중기의 연쇄도산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화재, 폭발, 수해 등 각종 재난사고를 겪은 기업에 업체당 10억원 안팎 범위 안에서 0.5% 포인트의 이자를 추가로 보전해준다.

 이와 함께 중기의 구조고도화를 유도하고자 금리인상 기조에도 종전의 금리로 지원금을 융자 지원한다. 특히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장 스마트화 사업에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중기 육성자금 신청을 오는 14일부터 받는다.

 기업편의를 위해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시 접수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 260-0621~4)로 문의하면 일 수 있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10일“시는 지역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곧 지역 경제를 좌우함에 따라 중기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여러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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