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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33인, 웹툰으로 다시 숨쉬다성남문화재단, 하반기 웹툰 플랫폼 연재 목표
  • 정연무 기자
  • 승인 2019.01.0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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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이 3.1운동 100주년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 운동가들의 치열했던 항일활동을 주제로 한 웹툰 제작에 나선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를 위해 역사고증과 콘텐츠, 스토리 자문을 담당할 자문위원 위촉과 자문위원회 개최에 이어 성남시민이기도 한 만화가 허영만을 비롯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웹툰 작가를 확정하며, 프로젝트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는 성남문화재단이 ‘성남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만화가 33명이 참여해 독립운동가 항일활동을 웹툰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번 독립운동가 웹툰에는 '타짜' '식객' '오! 한강' 등으로 사랑받아 온 허영만 '바람의 나라'의 김진,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풀'의 김금숙, 용산 참사 등 사회적 문제를 만화로 그려 온 김성희 등 33명의 만화가가 참여, 자신만의 색채로 독립운동가의 삶을 조명한다. 

20년 이상 만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이도헌 작가는 기획총괄을 맡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 

특히 허영만 작가는 약산 김원봉을 주제로 한 웹툰을 제작하고, 성남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남상목, 이명하, 한백봉 등도 웹툰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도 재조명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웹툰 제작이 상당 부분 완료되는 올 하반기에는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 연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스토리 작가를 포함한 40여 명의 만화인이 참여하는 웹툰 단일콘텐츠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성남 문화재단은 이 외에도 3.1운동 100주년과 4.11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행사를 만화계와 협업해 시민 참여 형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유관순과 동풍신을 소재로 한 청소년 웹툰 공모전, 독립운동가 캐릭터전, 카툰전을 비롯해 웹툰 작가와 역사학자가 함께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임시정부 유적답사 프로그램 등도 예정되어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공공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성남의 도시브랜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성남아트센터에서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참여 작가들과 간담회에서 “역사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웹툰을 통해 국가 탄생 100주년, 성남 탄생 50년을 조명할 수 있는 콘텐츠가 나오길 기대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연무 기자  jongym@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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