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민간 위탁 노상 주차장 2곳도 무료 전환

안성시가 4일부터 (구)안성의료원 부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했다. 

안성시는 당초 경기도 신청사 건립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었던 (구)안성시 의료원 부지에 경기행복주택과 주민센터, 체육시설, 국공립어린이집, 도시 숲 등 시민에게 필요한 공공시설을 설립키로 지난해 11월 25일, 경기도, 경기도시 공사와 도청 북부청사에서 ‘구 안성병원 부지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는 본격적인 공사가 착수되기 전까지 (구)의료원 부지를 임시 공영 주차장으로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도비 100%) 3천600만원을 들여 4일, 51대 주차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구)안성의료원 부지 일대는 3동 주민 센터와 우체국, 아파트가 밀집 돼 상시적인 주차난을 겪었던 곳으로, 시민들의 차량 이용에 한결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밖에도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시장 이용 편의 극대화를 위해, 그동안 민간에 위착 운영해 오던 장기로 노상주차장과 안성맞춤대로 2구간 노상주차장을 지난 1일부터 무료 주차장으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무료 주차장은 총 53대 규모로 안성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인지사거리 구간과 서인사거리에서 인지사거리까지의 도심구간이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행복한 안성 건설을 위한 즐거운 변화는 우리 생활 속에서 시작 될 것”이라며 “수요에 비해 주차 공간이 아직도 부족한 만큼 주차질서에 대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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