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인천항 '컨'부두 Gate 혼잡도 개선

▲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싱글윈도우 메인화면.
▲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싱글윈도우 메인화면.
인천항만공사가 ‘컨’터미널 싱글윈도우 모바일 앱을 통해 컨테이너터미널의 상세 반·출입 혼잡시간 정보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컨’터미널 싱글윈도우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싱글윈도우’ 설치 또는 주소창에 ‘scon.icpa.or.kr/mobile/index.do’로 접속이 가능하다.
그동안 컨테이너터미널 게이트 반·출입 시 교통 혼잡으로 화물기사 및 인근도로 이용자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공사는 각 터미널별로 분산돼 있거나, 버려지고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활용가치가 있는 정보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터미널 반·출입 혼잡 통계를 분석하고, ‘컨’터미널 싱글윈도우 모바일 앱을 통해 화물기사에게 일별·시간대별 상세 반·출입 소요시간(Turn Around Time)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 운송사에서 제공받은 배차정보를 기반 한 컨테이너 운송에서, 운송기사가 실제 혼잡정보를 확인하고 운송 우선순위를 직접 조정해 컨테이너를 반출입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터미널 게이트의 혼잡이 분산됨에 따라 화물차량의 터미널 반·출입 대기시간이 감소되고 터미널 운영사는 효율적인 부두운영으로 항만 생산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화주의 경우는 터미널 혼잡 상세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후 합리적인 운송오더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체증 해소로 인한 대기오염도 감소돼 친환경 항만 이미지 구축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봉현 사장은 “이용자 관점에서 인천항 물류흐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항만고객 대상 편의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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