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안산상록구갑)이 자이르보우소나루 브라질 신임대통령 취임식 참석과 양국 간 우호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지난 4일 귀국했다. 

특사로 파견된 전해철 의원은 취임식에 앞서 브라질 상파울루를 방문해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지난 2일에는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신임 브라질 외교장관과 면담해 양국의‘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 증진을 논의하길 희망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페르난두 꼴로르 브라질 상원 외교국방위원장을 면담해 무역협정 협상 등 양국의 주요 현안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브라질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전해철 의원은 특사 방문 기간 중 경제·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TA)의 조기 타결을 위한 브라질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아라우주 외교장관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한국을 브라질 발전에 있어서 모델 국가로 생각한다며 다양한 차원의 협력 사업을 발굴해 협력 분야를 확대·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전해철 의원은 “이번 특사 방문을 계기로 무역협정의 조기 타결이 이루어지고 양국의 협력 및 신뢰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