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1조원 추가 투자와 7년형 세금감면 결정

▲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IBC-III에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날개를 달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공항공사 IBC-III에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7년간 법인세와 소득세 등 국세를 13년간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 의결과 같은 달 31일 기획 재정부의 최종 승인을 거친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세금 감면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신뢰도 확보 등 사업추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20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MGE(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트)의 100% 소유 지분구조변경과 추가 1조원 투자로 총 2.8조원을 투자하는 사업내용을 문체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미국 커네티컷의 모히건썬 카지노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MGE에 의해 100% 소유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서편 IBC-III지역 105만8000㎡(약 32만평)에 호텔 3개동, 실내외 테마파크, 1만5천석 규모의 대형 아레나, 컨벤션 및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1단계 약 1조5천억, 2단계 약 1조3천억 총 약 2조8천억원이 투자된다.
당초에는 1조8천억원이 투자될 계획이었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은 건축과정에서 8천명 이상, 오는 2022년 개장 시 1만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파라다이스 시티, 시저스 코리아 복합리조트 등과 더불어 영종도를 글로벌 관광 목적지로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용 청장은 “인천경제청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과 관련해 현재까지 적극적으로 지원 왔다”며 “앞으로도 건축 협의, 호텔사용승인 등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은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1조원 추가 투자로 총 2조8천억 투자 및 조세감면 의결을 계기로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전략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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