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연 회장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안상상공회의소가 3일 상공회의소 건물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지역경제 도약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화섭 안산시장,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박순자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기도·안산시의회 의원, 유관기관장, 안산상의 의원,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지역 단체 대표, 시민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상의 김무연 회장은 신년사에서 “산업보국의 일념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활력 넘치는 일터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면서, “올해에도 경제여건이 그리 밝지만은 않겠지만, 폭풍우가 몰아칠 때 위대한 뱃사공이 탄생하듯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기해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공단이 있기에 안산시가 좀 더 풍요롭고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전시되고 판매될 수 있도록 복합적인 건물을 설립해 경쟁력 있고 행복한 안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은 “우리 모두 많은 어려움과 함께 2019년을 시작하고 있지만, 30년 된 안산이 미래의 30년을 준비하는 시작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그 실천계획을 빠짐없이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자 국회의원은 “올해는 기업하기 좋고,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하며, “우리 상공인 여러분의 원년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호 한국노총안산지역지부 의장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에서 탈피해 이 나라 산업의 주역인 중소기업의 노동자들이 함께 잘 사는 참된 민주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이 같이 노력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종돈 경기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경기도 민선 7기 핵심가치는 공정으로 모두가 합리적인 규칙을 잘 따르고, 그 위에서 경제활동이 이루어져 경제살리기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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