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온도 높은 2곳 굴착해 진행

오산시는 에너지 수송관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발생한 백석역 열수송배관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이뤄졌다. 

현재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은 운암지구, 세교 1·2지구, 원동 지구 등에 지역난방용 온수, 누읍동 공업지역에 증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송관 길이는 총 104km가 매설돼 있다.

이번 특별점검은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자인 DS파워(주)가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동안 매설한지 20년이 경과한 장기사용 배관을 열화상카메라로 전수조사한 결과 표면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2개소를 굴착해서 진행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굴착확인결과 배관 및 보온재는 양호한 상태이며,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앞으로도 집단에너지 공급자와 특별점검, 일상점검, 맨홀내부 시설물 점검 및 양수작업을 통한 맨홀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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