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분야 특색 사업 발굴 중점

마을순찰, 여성안심귀가, 택배보관, 공구대여 등 경기도가 선보이는 새로운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인 행복마을관리소가 의정부 1동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에서는 다섯 번째 행복마을 관리소다. 

경기도는 27일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1동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의정부 1동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주택가에 위치한 (구)한전사옥 내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의정부 1동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 10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24시까지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의정부 1동은 의정부시의 중심지역이나 쇠퇴하는 단독주택 밀집 지역으로  취약계층 1천여 명이 거주하는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의정부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이런 지역 특성을 반영해 복지분야 특색사업 발굴에 중점을 둘 예정으로 도는 행복지킴이를 대상으로 사전에 지역 특색 알아보기, 복무 및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의정부 1동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을 끝으로 경기도가 올 연말 설치하기로 계획한 행복마을관리소 5곳 모두가 문을 열었다.

안산시 상록구 광덕신안길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에 설치된 월피동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11월 19일부터 개소식 없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내년 5월까지 행복마을관리소를 시범운영한 후 성과평가를 거쳐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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