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 결실

이천시는 21일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을 대체할 해들(조생종), 알찬미(중만생종) 2개 품종의 개발성과 및 향후 품종대체사업의 홍보와 시식회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밥맛 좋은 국내육성 신품종들이 개발·보급돼 현재 재배품종으로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해 2016년 4월 이천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를 통해 이천지역에 알맞은 품종으로 개발된 해들과 알찬미의 개발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들’품종은 가을햇살에 잘 익은 햅쌀, ‘알찬미’품종은 알이 차고 영양이 가득한 건강한 쌀이라는 의미로 명명됐다. 

올해 이천시는 해들 품종의 채종포(2ha)를 운영을 통해 생산된 종자로 2019년 고품질 해들미 생산단지를 100ha 시범재배하고 2021년까지 1,000ha로 확대해 히토메보레, 고시히카리를 대체할 계획이다. 

알찬미는 지난 13일 농촌진흥청 농작물직무육성신품종 선정심의회에 상정돼 품종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채종포(11ha)를 운영, 2020년 고품질 알찬미 생산단지 1000ha를 시범추진하고 2022년까지 6500ha로 확대해 추청벼를 대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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