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재정악화·인구감소 안타까워"

(사)안산시민회(회장 이병걸)는 19일 오후 5시 한양대게스트하우스 1층에서 사단법인 제1기 출범 공표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표식에는 안산상록을 김철민 국회의원을 비롯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과 내빈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안산시민회 출범 공표식을 축하했다.

이병걸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안산시는 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하여 반월공단 배후도시로 성장된 도시이며, 재정자립도가 한 때 전국2위에 오르는 자랑스럽고 경쟁력 있는 도시였는데, 지금은 재정악화와 인구감소를 맞는 도시로 변했다"며 "가슴 아프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이어 "안산시민회는 2012년 창립 정주의식 고취에 따른 애향운동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식 개혁운동,인재양성에 힘썼으며, 제2기 집행부는 환경과 관광, 문화융합도시로서 자랑스럽게 후손에게 물려 줄 것을 천명하고 정진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시화호를 명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와 시민계몽운동 일환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 150여명을 주축으로 상록수 애향단을 발족하여 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1인 1특허 갖기 운동과 개인사업자 갖기 운동을 병행하여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내 요양병원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발 맛사지와 말동무, 가벼운 레크레이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에도 힘쓰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걸 회장은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현재의 관행과 제도에서 탈피하여 주권은 국민에게 있음을 상기하고 과거보다 투명하고 발전된 시민운동을 전개하여, 다시금 고향으로 찾아오는 시민운동이 애향,애족,애국운동의 작은 축"이라며 "행정관청의 재정지원을 배제하고 순수한 시민단체 정신으로 보다 발전되고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 나자"고 다짐했다.

한편 안산시민회는 제 1.2기를 끝으로 이제 “사단법인 안산시민회”로 명칭이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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