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로 읽던 책을 음악으로…

가평군이 수요조사를 통한 주민상향식 선정 프로그램인 '수요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18일 마지막 종합문화 행사인 ‘북 콘서트’가 첫 선을 보인다.  

오후 7시부터 청평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 북 콘서트는 텍스트로만 읽던 책을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책과 음악을 좋아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는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씨를 초청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현악연주와 국악공연, 뮤지컬과 콜라보를 이루어 주민들이 인문학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해소하고 즐길 수 있는 학습문화형 콘서트로 이뤄졌다.

군은 올해 책으로 소통하는 군민이란 주제로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시, 상반기 철학 및 여행, 하반기 문학 및 클래식 등 인문학 분야를 통하여 군민의 일상 속 삶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문화를 확산시켰다.

군 관계자는 “인문학 분야를 구분짓지 않고 군민의 일상속 자연스럽게 접근가능성을 높여 학습문화를 확산하는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문학은 기존 운영한 가평아카데미의 심화시리즈로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한 주민상향식 프로그램으로 올 상반기 동양 및 서양 철학을 주제로 한 아카데미가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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