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인영 도의원(더민주, 이천2, 사진)은 14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3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일죽~대포간 (2공구) 지방도329호선 확·포장 관련 도 차원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립 이천호국원 입지 결정 당시 김문수 지사가 4차로 확포장을 주민들과 약속하고 약속 이행을 위해 2006년 실시설계 및 2007년 도로구역결정고시를 하였음에도, 10년 넘게 방치하고 있어 지역주민 불신과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그런 와중에 “주민의 동의 없이 수도권 안장수요를 기존 5만기에서 만장 10만기로 추가 묘역 증설계획을 추진하여 행정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재명 지사에게 “충청도 음성군 가축분뇨․음식물 공공처리시설의 이전과, 환경오염 피해의 직접 당사자인 경기도 율면 총곡리 주민들의 억울한 사정을 정확히 파악하여 충북도와 음성군에 대책 수립을 건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가축분뇨․음식물 공공처리시설 부지는 충청도 음성군과 600m 떨어져 있고 중간에 야산이 있어 환경오염물질에 의한 영향이 거의 없는 반면, 경기도 총곡리는 불과 270m에 근접해있고 자연 장애물이 없어 환경오염물질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관할 지자체인 충청도와 음성군은 지역 주민에게만 환경피해 보상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음성군은 가축분뇨․음식물 공공처리시설 설치 당시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되어 인근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것을, 의견수렴 절차를 제외시키기 위해 시설용량을 변경(130㎥/일⇒ 95㎥/일)하여 소규모환경영향평가로 진행시키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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