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곳 우수디자인 인증 획득…경기디자인클리닉 ‘성과’

 

 경기도의 디자인클리닉에서 지도받은 중소기업들이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을 획득해 디자인클리닉의 존재감이 드러나고 있다.

 도는 지난 2013∼2017년 34개 업체 63개 제품을 대상으로 디자인클리닉을 실시해 이 가운데 16개 업체 25개 제품이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이하 디자인인증제)’는 디자인의 우수성을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제도다. 경기디자인클리닉은 이런 인증제에서 탈락한 중기에 전문가인 ‘디자인 닥터’가 1대 1 지도를 통해 업체의 디자인 능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도는 이날 도인재개발원에서 디자인클리닉 최종성과 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사업 경과와 개선사례 등을 발표했다.

 우수 사례 가운데 성남 A업체의 관계자는 “디자인을 지도받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착안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디자인클리닉의 효과를 전했다.

 도는 올해 디자인인증제에서 탈락한 95개 제품 중 3개 업체 6개 제품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들은 내년 디자인인증제에 출품할 예정으로 1차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경기도 디자인클리닉에서 지도받은 중소기업의 제품이 도의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을 획득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디자인클리닉은 경기도 공공디자인의 중요성과 업체의 디자인 개발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제도”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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