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랑스러운 인천을 만들어준데 감사”… 특별상에 SK와이번스

‘2018 인천을 빛낸 올해의 인천인 대상’에 김성수 대한성공회 주교‧전석환 작곡가‧최승복 인하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특별상에 SK와이번스(주)가 뽑혔다.

인천시는 지난 13일 하버파크호텔에서 ‘2018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행사에서 이들과 기업에 상패를 수여했다.

대한성공회 주교인 김성수(89) 우리마을 촌장은 2000년 3월 고향인 강화도의 땅  6600㎡를 기증해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우리마을’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힘없고 소외된 이웃들의 자립을 위해 앞장서 왔다.

전석환(84) 작곡가는 건전가요 ‘정든 그 노래’를 작곡했으며 1970년대 ‘다함께 노래부르기 - Sing along' 의 선구자로 건전가요 부르기 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켰으며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통해 음악과 작곡을 교육하고 있다.

최승복(64)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27년간 교육자로서 2015년 미국기계학회 최우수연구자상·2018년 영국기계학회 최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며 우리나라와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차세대 기계공학 인재육성에 힘쓰며 큰 틀을 마련하였다.

SK와이번스(주)는 2000년 인천을 연고지로 설립한 프로야구단으로 창단 이후 올해 4번째 우승이자 8년만의 한국시리즈에 우승해 시민들의 인천 소속감을 높이고 인천의 명예를 국내에 널리 알린 공로가 인정됐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에는 개인 11명, 단체 4곳 등이 접수돼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16일 “자랑스러운 인천을 만드는데 힘써주어 감사하며, 인천사람인 것이 자랑스러운 ‘인천특별시대’를 시민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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