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포럼 등 포함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 회의(WeGO EXCOM Meeting)가 내년 11월 성남시에서 열리게 됐다.
 
성남시는 국가 간 정보통신기술(ICT) 교류의 장인 세계 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 회의를 유치하려고 지난달 15일 집행위원회에 회의 진행 계획을 담은 신청서를 제출, 투표를 통해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세계 스마트시티기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자정부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정보격차 해소를 추구하기 위해 2010년에 창립된 세계도시 간 국제기구다. 현재 126개의 회원도시와 IT관련 정부기관 단체가 가입해 있다. 

집행위원회 회의는 일 년에 한 번씩 열려 19개 도시 대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의 운영 방향, 핵심의제를 심의 결정하고, 도시별 스마트시티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시는 내년 회의 내용에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비전 공유 포럼,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정책 포럼을 포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속의 성남을 알리고, 아시아 최대 실리콘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집행위원회 회의 성남 개최는 2020년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총회 때 기구의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는 세계도시 간 전자정부 교류협력으로 IT 기술을 활용한 녹색성장을 이루고, 도시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며, 행정 능률 향상과 투명성 제고를 통해 도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정보 공유, 디지털 격차 해소, IT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발전, 전자정부 우수사례 시상, 교류 협력 촉진, 국제 기구와의 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