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투자유치 80명, 벤처‧혁신 65명… 도 “경제발전 견인”

수상자

 경기도는 올 한 해 수출이나 벤처기업 창업 등으로 경제발전을 이끌고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큰 기업인 145명에게 포상했다.

 도는 13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18 경기도 수출기업 및 외투기업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 조광주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백운만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유태승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 이병락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200개 수출·외투 기업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수출증진 분야에 기여한 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 6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 최근 3년 이내 첫 수출을 시작한 ‘수출 프론티어기업’ 8곳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이 가운데 IT·자동차부품·기계류·생활소비재·뷰티 5개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 5곳에 ‘신인왕’ 트로피를 시상했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에어리퀴드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NCK㈜ 등이,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코뎀, 한국쓰리엠㈜, 한국보그 워너모스 시스템즈(유)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 10개 기업·개인이 민간부문 표창·감사패 등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각자 단독으로 열리던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와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를 합동으로 개최하고, 양 협회 간 ‘상생협력 MOU’를 체결해 더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

 이어 도와 사단법인 경기벤처기업협회는 이날 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제19회 경기벤처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도내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포상함으로써 벤처기업인의 자긍심과 희망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을 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황범순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서기만 경기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도내 벤처기업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 15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7명,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10명, 우수 근로자 표창 33명 등 총 65명의 기업 대표와 근로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들은 올 한 해 기술혁신과 창의적 아이템을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을 인정받은 결과다.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1212개의 벤처기업이 있고, 이는 전국 전체 3만6529개의 30.7%에 해당한다.

 김진흥 부지사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과 투자에 힘써주시고 기술혁신과 창의적 아이템으로 창업한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기도는 기업 경영 여건 개선과 기업인 사기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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